SAT/ACT 만점자 박지연양이 후배들에게 주는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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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 만점자 박지연양이 후배들에게 주는 Tip

(한국어 번역 칼럼 아래에 영어 칼럼이 있습니다.)

 

어느 새, 확 다가와버린 여름을 맞이하여, 많은 학생들이 지금 학기말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나처럼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이제 고등학교를 뒤로하고 대학으로 향할 준비를 할 것이다. 나머지 학생들에게는 대학이란 가끔 한번쯤 생각해 보는, 아직은 너무나 먼 미래로 느끼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SAT와 ACT는 대학 준비 중 가장 신경 쓰이고 어려운 부분이지만, 실제로 이 시험들에 대해 그렇게 많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

 

ACT와 SAT를 준비하기 전에, 일단 제일 먼저 어느 시험을 볼 지 결정을 해야한다. 구조상 두 시험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법, 독해력, 그리고 어휘 능력을 평가한다. 또, (두 시험 모두) 수학과 작문 능력도 테스트하고, ACT의 경우에는 과학 추리력도 평가한다. 하지만, 이런 구조상의 유사점을 벗어나면, 두 시험에는 작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몇 가지 있다. 일단 가장 큰 차이는 시간인데, ACT가 SAT보다 거의 한 시간 정도 짧다. ACT는 5개의 좀 더 긴 section으로 (English, reading, math, science & essay) 나누어져 있는 반면에 SAT는 10개의 좀 더 짧은 section으로 나누어져 있다 (math, writing (essay 및 문법 포함), reading 분야 각각 3 section, 그리고 셋 중 아무거나 추가 1 section). ACT는 SAT보다 대체적으로 좀 더 학교 수업에서 한번쯤 볼 만한, 학생들이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essay 주제와 reading 예문이 나온다. 또, ACT essay는 SAT보다 주어진 시간이 5분 더 긴데, 짧은 시간 안에 essay를 쓰는 시험에서, 실제로는 큰 차이가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내게는 ACT 시험 내용이 더 쉽게 느껴졌지만, 각 시험의 채점 기준의 차이 때문에 SAT가 더 높은 점수 받기 쉬웠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수학/과학에 강한 학생들은 ACT를 보는 게 더 유리하고, 언어나 문과 쪽에 더 강한 학생들은 SAT를 보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이렇게 차이점이 있다하더라도, 시험 준비 과정은 두 시험 모두 매우 비슷하다.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연습이다. 아무리 여기저기에서 tip을 듣고 온갖 시험 기술을 쓴다 하더라도, 연습을 많이 하는 것과는 절대 비교할 수 없다. 문제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시험 구조와 문제 유형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시험 당일에 실전에서도 훨씬 마음이 편해지고, 결과도 좋다. ACT와 SAT 문제를 풀 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는 두 시험 모두 맞는 답이 아니라 가장 적합한 답을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오지선다형 객관식 문제에서 맞는 답이 2개 이상 있을 수 있지만, 하나의 답이 다른 것보다 더 알맞기 때문에 정답인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보통 process of elimination (정답이 될 수 없는 것을 먼저 제(除)한)후에 2개의 가능성이 큰 답이 남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느 답이 맞는지 고민하게 되는데, 사실은, 반대로 어느 답이 틀린지 생각해 보는 쉬운 경우가 많다. 왜 이 답 또는 저 답이 맞는 지 열심히 고민하는 대신에, 왜 이 답 또는 저 답이 틀린 지 한 번 생각해 보라. 정답이되는 것은, 보통 왜 틀린 지 설명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답안을 표시할 때) 답안지 문제 번호도 확인하는 걸 권하고 싶다. 20-30 문제 마다 확인하다 보면 하나라도 엇갈리면 고쳐야 되는 문제가 너무 많으니까, 내 경우, 10문제 또는 문제지 한 장 정도에 꼭 한 번씩 확인을 하고 넘어간다. Essay 쓸 때는 약 1, 2분 정도 미리 한번 outline해보고 (윤곽을 잡아보고) 시작하는 것이 essay 쓰기도 쉽고, essay 자체의 통일성(coherent)도 좋아지게 된다. 특히 essay 주제가 어려운 경우 outline이 매우 유용한데, point form으로 찬반 양쪽의 의견을 짧게 써 보면, 어느 쪽이 더 essay 쓰기 쉬운지 금방 알게 된다.

시험 바로 전 날은 어떻게 보면 시험 준비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날이다. 시험 당일 아침에 허둥대며 준비하다 놓치는 것 없도록, 필요한 물건을 (ID, 연필 몇 자루와 지우개, 계산기, 물병 등) 모두 다 미리 챙겨놓는 것이 좋다. 시험 전 날, 문제를 풀거나, essay를 쓰거나, 단어를 외우는 등, 마지막 벼락치기 시험 준비는 아무 소용이 없다. 하루 전 날의 연습은 결국 시험 결과에 아무런 영향이 없고, 오히려 시험 칠 때 쏟아 부어야 할 에너지를 너무 일찍 고갈시켜 버리는 역효과가 있기 쉽다. 벼락치기 공부 대신에, 시험 전날에는 마음을 편히 하고 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일찍 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시험장에 들어가서 피곤해서 집중을 못 하는 것만큼 성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으니, 꼭 8시간은 깊이 잘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시험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는 이미 할 수 있는 준비는 끝났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마음 편히 쉬는 게 좋다. 시험준비를 열심히 했다면, 하루 전에 미친 듯 벼락치기 공부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리나, 만약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면, 하루 전에 황급히 연습 한다고 어차피 성적이 좋아질 것은 아니니까, 이번의 실패를 교훈 삼아 다음 시험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SAT/ACT 만점자 박지연양 (송학원 출신)

As summer approaches rapidly, students are hard at work wrapping up the school year. For those of us graduating this year, the sentiment is more than a little different as we prepare to say farewell to high school and turn our steps towards university. For the rest, university can often seem like a far-off prospect, to be considered every so often with a mixture of trepidation and anticipation. One of the most daunting parts, for many, is the university entrance exam: SAT and ACT—but they need not cause so much worry.

Of course, before you can begin preparing for university entrance exams, however, you must first decide which to write. In broad structure, both exams are quite similar. Under relatively intense time limits, they test English language ability, both in terms of grammatical skill, reading comprehension, and vocabulary. They test mathematic ability, and formal writing ability—and in the case of the ACT, science reasoning ability. Beyond these general structures, however, there lie a number of subtle but important differences. Perhaps most obviously, the ACT is shorter by almost an hour. The ACT consists of five major sections—essay, English, reading, math, and science—while the SAT consists of 10 shorter sections—3 each for math, writing (grammar and essay) and reading, and one addition section that could be any of the three. The ACT tends to be more intuitive and accessible for students; both the reading passages and essay topics are more similar to what students may encounter in a classroom or in their day to day lives that those that appear on the SAT. In addition, ACT-takers get five extra minutes for the essay, which may not seem like much, but can make a large difference when writing a formal essay under such intense time pressure. Overall, I personally found the content of the ACT exam easier than that of the SAT; however, due to the scoring methods and scaling curves, I found it easier to score higher on the SAT. Generally speaking, students who are more confident with math and sciences may have an advantage in the ACT, and those with more linguistic inclinations in the SAT.

Still, despite these differences, the preparation for both exams can look very similar. First of all—and I cannot emphasize this enough—practice. Practice, practice, practice. The more practice questions you do, the more comfortable you will be both with the exam format and the questions themselves. Keep in mind that the exam never asks for the correct answer, but the best answer. This means that there may be two or three answer choices that could arguably have some merit, but one choice is better than the rest. Generally, with these more difficult questions, you will be left with two possible answer choices after the process of elimination. At this point, the instinct is to try and find which is “more right.” However, the answer often becomes easier to find when you try and find which is “more wrong.” In other words, try and tell yourself why either answer choice could be wrong; the correct answer tends to have less room to argue against it. It’s always a good plan to check your bubble sheet every ten or so question, to ensure you haven’t misaligned the question you’re answering and the bubble you’re filling in. As for the essay, spend a couple of minutes to plan before you write. Not only will this prevent your running out of ideas halfway through the essay, but it’ll give you an outline that helps keep your entire essay coherent and connected. This is especially helpful if you do not have a clear preference for either side of the essay topic; a simple, point-form chart of arguments for “agree” and “disagree” can quickly reveal which side will be easier to argue for.

The night before the exam is perhaps the most important night of preparation. Check to make sure you have everything you need—ID, extra pencils and erasers, food and drink, etc—so that you’re not rushing the morning of. Do not try and cram practice or learning on the night before; not only will anything you cram fail to leave any lasting impression on your mind, it will also serve to sap the energy you need for the exam itself. Instead, rest, relax—and most importantly, sleep. Make sure you go to bed early, so that you can get a full night’s sleep; being sleep-deprived and tired on exam day will compromise your performance more than anything else. Remember that by this point, you’ve done all the preparation you can. If you’ve prepared well, it will show on your exam, and you have nothing to worry about. And, well, if you aren’t adequately prepared, frantic extra work the day before will not make any difference; take it as a lesson and try again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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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지연 (Duke대 재학중, SAT/ACT 만점자)

2014-06-04